fuji instax mini 10

지난 2000년 미국 출장길에 일본 나리따 공항면세점에서 충동구매로 instax mini10 을 샀었는데, 정작 중요한 챤스때마다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안타까웠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실제, 기성이 태어나고서 내 인스탁스 미니로는 사진을 거의 찍어본 적이 없다. :-(

게다가 의욕은 또 얼마나 대단했던지, 2001년 일본 출장길에는 동경대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던 친구 녀석(지금은 동국대 어엿한 교수로 임용됐음)을 꼬셔서 가부키죠 근방에서 instax mini 용 폴라로이드 필름만 수십통을 사왔었다.

마이미디어 오프모임에서 캐릭터 필름 뿌리고, 이래저래 남들 주고서도 아직 집에 한 열통 이상 남았으니... T.T

얼래? 거기다 동생이 집에다 instax mini 7 을 놔두고 가버렸네?
(폴라로이드 카메라란 원래 이리도 인기없는 처량한 신세였나???)

음.. 어째 잘 좀 활용하면 참 좋겠지만,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2대가 참 안타깝기 짝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엄청난 포스로 다가온 가공할 뽐뿌!
간만에 또 지름신 왕림 하신게다. T.T

모바일 프린터 pivi mp-300, 인스탁스 디지털

간략명료하게 정리하자면,
Fuji 의 pivi mp-300 이란 이 녀석은 기존 디지털카메라의 촬영화상을 입력받아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프린트해준다.

즉, 디카로 찍어놓고 원하는 녀석만 골라 프린트해놓으면 끝~

안 그래도 요즘 최소 예산으로 집안 꾸미기 프로젝트에 도전해보려던 차에 그냥 애들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한쪽 벽을 도배해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어릴때부터 차츰차츰 커가는 아이들의 성장기록을 폴라로이드로 쫙~ 뽑아서, 한쪽 벽을 채워버리는거다. 크하하..

정작 붙이고나면 센스제로가 되는건 아닐까? T.T

아뿔싸, 한 60장 찍고나니 밧데리 엥꼬라니!!!

물건을 받고서, USB 케이블을 이용해 PictBridge 모드로 연결을 해서 사진을 뽑으려하니, Nikon Coolpix 7600 이 컴퓨터에서 옮겨온 사진을 읽을 수 없다며 출력을 거부했다. :-(
할 수 없이, Palm TX 의 SD 카드에 사진을 닮아서 IrDA 로 pivi mp-300 에다가 사정없이 사진을 쏘아버렸다.

한 200~300 장 뽑아야되는데, 60장 뽑고나니 밧떼리 엥꼬!
T.T

벽면 다 채우려면 생각보다 시간 좀 걸리겠다. 흐흐흐~

참고
혹시라도 물건을 사려면, 토탈존과 같은 일본 제품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제품 사용기 등은 너무 많아서 링크를 거는것도 부담되니, 사뿐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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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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