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 멀리 가서 다지는 오지 말라며, 그렇게 애원을 했건만 잠시 방심한 사이 다시금 그놈이 내게 다시 붙어버렸다. :-(
기뻐하며 사놓은 32인치 바지들이 가끔씩 과식을 할 때면, 배를 꾹꾹 쑤셔누르며 한 마디씩 던지는듯 하다.
어이여~ 이제 좀 고만 먹지? T.T

덕분에 아내와 함께 작심 한번 다시 들어가주실라고 애를 쓰고 있는 형편인데, 좀 있으면 또 한국에서 식구들이 놀러오는터라 힘조절도 잘 해야할 판이다.

이와 별도로, 한 몇일 수고했으니 격려차원에서 오늘 점심으로 스테이크 한판 달려주기로 했다. T.T
(한 이삼일 수고하고, 스테이크 한판씩 쓸어담으면 수지 잘도 맞겠구나~~~ 쿨럭)

동네 Tavern 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자니 싸구려 럼스테이크일것 같고, 그렇다고 Springwood 까지 달려가서 론스타를 갔다간 엉겁결에 또 돼지갈비 뜯다가 올 것 같아서 아내와 고민 끝에 새로운 스테이크집을 한번 뚫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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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 돼지가 소 잡아먹네? 띠용~


Hog's Breath Cafe.. 일명, 개걸스런 돼지 숨결 까페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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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쎈 편이네 하면서 안전해보이는 Rib Steak 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가공할 만한 육질 아닌가! 입에서 좔좔 녹아버리는 고기맛,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스테이크 좋아하는 큰아들 기성이 생각이 나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맛집을 만나게 된 데서 밀려오는 감동의 도가니 덕분에 일단 먹는데만 집중해줬다. ^^;

Hog's Breath Cafe 의 Rib Steak 가 100점 이라면, 한국의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먹어줬던 립아이 스테이크는 한 30점 쯤 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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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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