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운전면허도 없는 신세였던 나때문에 뚜벅이 여행을 해야했던 우리에게는 코딱지만한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이틀짜리 관광지였다. 차라도 있었으면 근교의 멋진 코스를 다 돌았을테지만...
이 일주일의 경험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골목까지도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되어있었던 우리 부부!!!
샌프란에서의 1박, 즉 반나절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코스를 정하고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강행군에 돌입한다!
막내동생은 해외여행이라고는 홍콩만 쇼핑여행으로 두번 다녀온게 전부!
이 녀석 샌프란에서의 처음 건낸 말이 압권이다.
밍 : "음... 홍콩이랑 비슷하네... 바다도 있고.. 쫍고.. 쫌 글네??"
기성빠 : '머냐.. 사람사는데가 어째보면 다 비슷하지... 10시간 사투 끝에 거는거가? 버럭~~~'
-.-
각 관광지에서 아이콘이라 불리는것들 앞에서 사진을 안 찍으면 관광객으로서의 예의가 아니지.. 아무렴...
(음.. 근데, 우리 식구들은 사진을 못 찍었다. -.-)
정확히 만 4년만에 타보게 된 Red Fleet!
샌프란의 바닷바람 느끼기에는 제격~
아들 녀석 표정이 시차 적응이 제대로 안 되어서인지, 뱃멀미 때문인지 뾰루퉁해지더니...
카메라 노출실패로 인해 하얗게 떠버린 금문교~ ^^;
급기야 기성이는 빨간 배가 싫단다. ㅎㅎㅎ
이랬던 기성이도 샌프란에서의 저녁식사에서 만난 아빠 친구들 때문에 유쾌, 상쾌, 통쾌, 발랄함을 다시 되찾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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