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커피를 좋아하는터라 하루에 플랫화이트 서너잔은 기본.

요즘같이 날씨가 슬슬 더워질 때에는 한국식 프리마 왕창 때려부은 아이스커피도 한잔씩 마셔줘야 성에 찬다.

특히나, Zarraffa's Coffee 의 엄선된 바리스타들이 만들어주는 커피맛에 쏙 빠진 이후로는 하루에 밖에서 쓰는 커피값만 해도 만만치않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커피라면 얼마가 되어도 아깝지 않은게 바로 커피 아닐까 싶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건 세상살이의 아주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 정확한 기원을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명 라떼아트로 불리우는 바리스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문양에 입을 가져다대기 미안함을 처음 느낀 것만해도 벌써 여러해 전인듯하다. 이제는 능숙한 손길로 스팀밀크를 설렁설렁 부어담으며 간단한 잎사귀 모양을 만들어내는 정도는 주변에서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을정도로 보편화된 라떼아트이지만 제대로 된 장인을 만날때면 매번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오늘 몇장의 라떼아트 사진이 굴러다니는걸 이곳에서 발견하고, 생각난김에 그냥 동영상으로 묶어보았다.
YouTube 에 올려보니, 영상화질도 그럭저럭 쓸만하게 올라가서 다행!
 

 
괜찮은 라떼아트 모음 몇작품을 모아놓은 것이 있길래 아래에 이미지를 불러와본다.
 


 
아.. 보기만해도 이 야심한 밤에 커피 한잔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구나!!!

 
참고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커피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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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커피.. 커피...


 
마지막으로 유튜브의 latte art 의 대표 동영상을 하나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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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1997년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시작할 즈음, 촌놈이 잠실 신천에 친구들과 회사숙소에서 뒹굴뒹굴하던 시절의 일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릴적 귀는 얇고, 생각은 많고, 의욕만 앞선 터라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기도 전에 IMF 라는 암초를 만나 팀원들 모두가 큰 고생을 했던 10년도 더 된 오래전 이야기이구나.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주말 즈음에 할일없이 회사숙소 방바닥을 긁고 있을 무렵, 선배형의 연락을 받고 생전 처음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보게 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기업형 프랜차이즈 형태의 패밀리 레스토랑의 개념은 그리 보편화되지 않았었고, 특히나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음식과 분위기를 파는 요식업이라는 것 자체가 그리 흔하게 받아들여지던 때는 아니었던듯 하다.


기껏해야, 호프집에 기타 따위를 걸어두거나, 네온으로 실내장식을 해주는 정도?

그렇게 뤼미에르 극장 옆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처음 가보게 되었다.
주말이었나? 명절 시즌이었나? 회사와 숙소를 오가며 뒹굴뒹굴 하던 차에 선배 형이 저녁 한번 쏜다는 소식에 택시 잡아타고 이름조차 생소하던 뤼미에르 극장을 향했던 그 날...
 

블루밍 어니언을 처음 만난 날후일 아웃백의 대표로 불리게 되는(?) 블루밍 어니언을 처음 맛보게 된 것이다.

매달 학교에서 지급되던 식비 꼴랑 10만원(? 정확하게 기억 안남) 으로 카페테리아 구내식당에서 맛이라고는 더럽게 없던 음식에 익숙해진 둔감한 미각이 직장생활 덕분에 조금씩 본성을 찾기 시작하던 터였으나, 이놈의 블루밍 어니언은 충격이라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전혀 새로운 맛은 선사해줬다.
서비스로 함께 달려나왔던 부시맨 빵 역시 특이했지만, 그날의 기억에는 블루밍 어니언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당시 선배형과 만나서 무얼했는지? 등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





호주 테마를 적극 살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실, Outback Steakhouse 는 호주 테마를 기본으로 하고있지만 호주와는 전혀 관계없는 미국애들이 1988년 창업한 요식업체이다. 문화를 사업에 접목하여 얼마나 큰 비지니스로 가꿀 수 있는지에 관한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로 손꼽아도 큰 무리는 없음직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이곳 Brisbane 에서는 Outback Steakhouse 와 유사한 Lone Star Steakhouse & Saloon 을 만날 수 있다.
아웃백과는 달리 텍사스 테마의 스테이크 하우스인데, 안타깝게도 아웃백의 블루밍 어니언은 론스타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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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없이 막 먹어주고 싶은 블루밍 어니언

 
이 블루밍 어니언이 가끔씩 너무너무 먹고 싶을때가 있다. 근처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라도 있다면야 한번씩 기억을 되새기기위해 온 가족이 외식을 해도 좋으련만 아쉽게도 근처에는 없고...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Top Secret Restaurant Recipes 라는 책 속의 아웃백 블루밍 어니언 레서피가 친절하게도 공개되어있는것 아닌가?
 



이제....
아내를 꼬시는 일만 남았다. ^^;

굽신굽신~~~

 
지금은 미국땅에서 새로운 사업의 안녕과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선배형의 건투를 빌며, 이번에 합류하는 친구 녀석이 회사에 큰 힘이 되어 Korean power 를 한번 휘날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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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한동안 home renovation 열병을 앓느라 손잡이닷컴의 모든 게시물 열독 모드에 들어간 아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늦은 저녁 시간엔 한국의 최신 홈 리노베이션 유행을 따라잡느라 어찌나 바쁘고 열심인지 간만에 불타오른 열혈모드에 놀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사실, 리노베이션도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하고 투자대비 효율이 외관을 분명히 구분지어준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지만, 애초에 이런쪽에 있어서 아는것도 없거니와 볼줄도 몰라서 맞장구조차 쳐줄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무럭무럭 피어나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각종 요리사이트와 recipe 들을 섭렵하여 아내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된 그간의 맛난 요리들이 식탁 위에 오르는 그 재미가 그리워졌었다.

최소한 먹는거 하나는 열심인데다, 얼마든지 맞장구쳐주고, 의외로 까다로운 입맛 덕분에 꽤나 날카로운 비평으로 어쩌면 아내의 전투력 상승에 일말의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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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뚝딱뚝딱 열심히 시공한 일부 작업물들 ^^

이런 맘을 눈치채었음인지 아니면 한동안의 리노베이션 시공 작업이 끝났기 때문인지, 얼마전부터 아내가 열혈작업모드에서 벗어나 요리사이트 서핑에 다시 나선것 아닌가?

아, 만세~~~~~

이런저런 요리관련 글들을 훑어보고, 네이버 형님께도 물어보고 하더니, 드디어 새로운 비밀병기가 그 베일을 벗었다.

오늘 저녁은 우리 닭갈비에 한번 도전해볼까?

한국에 있을적에도 맛있는 닭갈비 우리 제대로 한번 먹어보러 갈까라는 말 한마디에 묵묵히 집을 나서 춘천까지 차끌고 갔던 아내를 기억해냄과 동시에 범상치않은 결과물을 기대해보게 되었다.

네  식구가 모두 부루스타에 사이좋게 둘러앉아 사정없이 닭갈비(사실은 모두 먹기 딱 좋은 thigh 허벅지살) 를 접수해주셨다. ;-)

물론, 뒷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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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음번 비밀병기는 어떤 아이템이 될까나?

아내가 또다시 요리사이트들을 투어링 돌아줄 때가 기대된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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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산라탕(酸辣湯) - Hot and Sour Soup 이라 불리우는 이 녀석은 한자 뜻 그대로 맵고 신 맛을 가진 아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중국식 따뜻한 스프/국물 류라 설명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도 hot and sour soup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할 시에 중국식, 타이식, 베트남식, 심지어 캄보디아식 hot and sour soup 등이 골고루 검색되는 것으로 보아 맵고, 신 맛을 구별해내는 능력이 서양인의 경우 우리들보다 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굳이 차이를 둘 만한 구별되는점이 정말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종일 머릿 속을 떠나지 않고 뱅뱅 침을 꼴딱이게 만든 주인공은 중국식 산라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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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으스스한 공포영화 씬의 하나인듯 -_-;;

내가 산라탕을 처음 경험한 것은 2001년 12월 홍콩 여행을 엉겁결에 따로이 여행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못한 상태에서 부랴부랴 선배 형 부부를 따라가다시피 했던 당시 맛 보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철저한 연구와 맛집 공략계획을 세워놓았던 선배네가 안내해준 홍콩요리집이 마침 우리 호텔 바로 옆에 있던터라 먹어보게 된 것이 바로 이 hot and sour soup - 바로 산라탕이었다.

처음 혀끝에서 와닿는 맛은 마치 익숙한 김치찌게의 그것처럼 약간 신듯하면서도 그리 짠 기운이라기 보다는 새콤하면서 맵싹한 아주 맛깔나는 맛!
그리고 뒤이어 입 안을 가득채우는 육질의 해삼 덩어리들, 그나마도 아주 먹기좋게끔 도려진듯한 말캉말캉한 기분이 아주 먹는 재미를 배가시켜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과연! 부족한 준비 끝에 발을 디딘 홍콩이었지만 첫 시작부터 아주 기분을 좋게 해주는 기분좋은 청신호였다.

이후, 한국에서도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에 영업접대 등에 있어서 역삼동 로터스가든 등에서 전채요리로 산라탕 한 사발로 영업멘트를 시작하는 나름대로 독특한 레퍼토리를 끌어갈 수 있었고, 사실 그런 접대자리는 오히려 아주 즐거운 자리였다. (그래봐야, 술집에서 양주 퍼다먹이는것의 1/5 도 안나오는데... ^^)

이후로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그리고 홍콩에 다시 놀러가서도 이 산라탕이란 녀석은 제대로 된 chinese restaurant 란 곳에서는 모조리 시켜보는 소소한 악취미를 갖게 된 듯하다.

호주에 와서도 이 취미는 당연히 계속 이어지고...

맛있는 요리집, 딤섬(얌차) 전문점이라고 소문이 났다는 음식점 등 여러 이곳 중국요리집을 다녀봤지만 hot and sour soup 만큼은 홍콩에서 먹어본 그 맛을 이어가는 곳이 없어서 더더욱 그 애절함이 가득해만 갔다.
오죽하면 애들 조금만 더 크면 홍콩부터 떠야겠다고 다짐할 판이었으니...

등잔 밑이 더 어둡다더니!!!
Post Code 4208, Ormeau/Ormeau Hills/Jacob' Well/Kingsholme 등을 다 끌어엎어도 인구 8천명 밖에 안되는 이 동네 자그마한 쇼핑센터에 자리잡은 호주인이 경영하는 중국요리집(물론, 요리사는 중국에서 초빙된 중국인 요리사지만) 에서 생애 두번째로 맛있는 hot and sour soup 을 맛보게 되는 사건이 연출되리라곤 꿈에도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매콤새콤, 입안을 가득 채우며 해산물로 기쁨을 가득 주는 곳이라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없다는데서 이어지는 절망...
그렇다고 애들 굶기면서 우리만 즐길 수도 없는 일이니...

할 수 없이, 겉보기와 다르게 까다로운 입맛과 기억을 되살려 직접 산라탕에 도전해보는 기회를 조만간 가져볼까 한다. 인터넷의 힘을 조만간 한번 빌려보아야 할 것 같다. ;-)

후기따위를 올려주는 친절함은 그리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듯도 하지말입니다. ㅎㅎㅎ

참고

chinese hot and sour soup 요리영상은 구할 수가 없어서 일단 타이식 hot and sour soup 영상으로 아래 대체한다. 근데, 이것도 맛있겠는데? 뒤를 이어 한번 도전해보았으면 하는 소망~

VideoJug: How To Make Hot And Sour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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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일생 일대의 새로운 맛경험을 하게되었으나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겨우 고른 제목이 고작 마약 스테이크, 마약 스파게티 이다. :-(
행여나 context 분석을 제대로 못해내는 검색엔진이나 검열 관계자들 덕분에 내 인생 최고의 고기맛을 선보여 준 David's Sizzling Steak 에 피해가 가지는 않으리라 믿으며 약간은 음식기행 코너에 올라갈 글 치고는 무성의한 글을 하나 올려본다. (필력을 탓하며 글로 표현을 못한다는거야 뭐 그럴 수 있다쳐도, 먹느라 바빠서 사진 한장 제대로 못 찍어온건 좀 성의가 없다고 밖에 표현되지가 않는다. 쩝 T.T)

브리즈번 남쪽의 Sunnybank, 그 중에서도 중국계 음식, 잡화, 식품 등의 진수가 집결된 곳을 꼽으라면 Market Square 가 그 중심에 있다.

Market Square 와 인접한 곳에 있는 Little Taipei Food Court 란 곳에 위치한 David's Sizzling Steak 는 지글지글 구워낸 스테이크에 쫄깃쫄깃한 면발의 스파게티를 곁들인뒤, 데운 야채를 살짝 얹고서 pepper 또는 mushroom 소스로 마무리한 보기만해도 군침이 미친듯이 돌아버리는 굉장히 특이한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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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자면 패밀리 레스토랑의 멕시칸 화히타처럼 엄청난 고온에 달궈진 팬에 각종 양념과 양파 등에 버무려진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연상하면 된다. 하지만, 멕시칸 양념이 아니라 철저한 우리 입맛에 아주 마약처럼 딱 달라붙는 맛이라고 표현하면 그나마 좀 감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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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Sunnybank 를 가려면 최소 30km 이상을 달려가야 한다.
문제는 지난 주에 David's Sizzling Steak 에 점심만 먹으러 무려 3번이나 다녀왔다는 사실!!!

분명 마약이 들어있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있을 수는 없다. ^_____^

참고

  • 18불 50센트에 절찬리에 판매되는 스페셜 와규 스테이크는 100% 호주산 와규 고깃덩어리만 거의 양 손바닥 크기이다.
  • 메뉴 하나를 시키면 무조건 셋트바리로 음료수, 샐러드, 스프, 갈릭 토스트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 사이드 메뉴로 딸려나오는 지글지글 쫄깃쫄깃 스파게티! 사실 이거 하나 시키면 스테이크 고깃 덩어리가 덤으로 슝슝 얹어나오는데, 맛이 예술이다. 7불 50센트이고, 역시나 셋트바리로 사이드디쉬 2개 선택할 수 있다.
  • 우리 4식구 총출동하면 와규 스테이크 + 스파게티 이렇게 메뉴 2개 시키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
  • 전시된 사진을 보고서 실망한채 발걸음을 돌렸다간 인생 최고의 별미를 놓친다는 사실! - 그러게 사진 좀 잘 찍어놓지.. T.T
  • 푸드코트 손님의 어림잡아 90% 는 바로 이 David's Sizzling Steak 손님들이다.
  • 주인 또는 주인의 식구로 추정되는 일꾼이 쌍둥이다. 푸드코트 안을 지글지글 스테이크 팬을 든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는 일꾼. 알고보니 쌍둥이 둘이서 콤비로 동/서로 뛰는 것이었다. T.T
  • 우리집에 놀러오는 친구들, 식구들에게 필수 대접 코스로 등록추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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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처음 KFC 에서 Boneless Original Recipe 가 소개되었을 당시 닭 허벅다리살(thigh) 와 가슴살 (breast) 중 어떡하면 허벅다리살만 골라서 먹을 수 있을까 생쑈를 다 했었다. 아내가 닭 가슴살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뼈없는 boneless 보다는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본 상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기에 가끔씩 thigh 부위만 골라주는 마음씨 착한 직원이 있을때나 한번씩 먹어보는 정도였다. 그나마도 한 몇개월 프로모션 하더니 메뉴가 쑥 들어가버리는 것 아닌가.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흑흑

본사 차원에서의 새로운 전략이 집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Boneless Hot&Spicy (Hot Crispy 의 호주식 이름) 와 Original Recipe, 2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오호호. 얼마나 좋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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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Boneless Original Recipe 자료화면 - flickr 에서 가져옴


처음 호주에 와서 경험한 KFC 치킨의 그 어이없는 맛과 치킨 육질의 황당함, chips(후렌치 후라이) 의 물렁함에 당황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지금의 boneless 상품은 아주 흡족할 만하다. 그 중 최악은 단연 너겟이라 할 수 있겠지?

자료화면을 찾다보니, 호주 KFC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QLD(http://www.kfcqld.com.au/) 와 그 외 지역(http://www.kfc.com.au/)으로 구분되어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것 같은데, 이에 관해 들은바가 없기 때문에 일단 현 단계에서는 패스!

boneless 상품은 Queensland 에만 있는것인걸까?

Hot&Spicy boneless 의 등장으로 이제 우리 식구도 boneless 엔조이 모드에 돌입하게 되었다. 흐흐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 한국에 한번 들어가면, 한국 KFC 의 핫윙 한 스무조각은 한 자리에서 해치워줄테다.

닭털 정도는 최소한 손질된 맛있는 핫윙이 먹고 싶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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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작년에 저 멀리 가서 다지는 오지 말라며, 그렇게 애원을 했건만 잠시 방심한 사이 다시금 그놈이 내게 다시 붙어버렸다. :-(
기뻐하며 사놓은 32인치 바지들이 가끔씩 과식을 할 때면, 배를 꾹꾹 쑤셔누르며 한 마디씩 던지는듯 하다.
어이여~ 이제 좀 고만 먹지? T.T

덕분에 아내와 함께 작심 한번 다시 들어가주실라고 애를 쓰고 있는 형편인데, 좀 있으면 또 한국에서 식구들이 놀러오는터라 힘조절도 잘 해야할 판이다.

이와 별도로, 한 몇일 수고했으니 격려차원에서 오늘 점심으로 스테이크 한판 달려주기로 했다. T.T
(한 이삼일 수고하고, 스테이크 한판씩 쓸어담으면 수지 잘도 맞겠구나~~~ 쿨럭)

동네 Tavern 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자니 싸구려 럼스테이크일것 같고, 그렇다고 Springwood 까지 달려가서 론스타를 갔다간 엉겁결에 또 돼지갈비 뜯다가 올 것 같아서 아내와 고민 끝에 새로운 스테이크집을 한번 뚫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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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 돼지가 소 잡아먹네? 띠용~


Hog's Breath Cafe.. 일명, 개걸스런 돼지 숨결 까페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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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쎈 편이네 하면서 안전해보이는 Rib Steak 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가공할 만한 육질 아닌가! 입에서 좔좔 녹아버리는 고기맛,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스테이크 좋아하는 큰아들 기성이 생각이 나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맛집을 만나게 된 데서 밀려오는 감동의 도가니 덕분에 일단 먹는데만 집중해줬다. ^^;

Hog's Breath Cafe 의 Rib Steak 가 100점 이라면, 한국의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먹어줬던 립아이 스테이크는 한 30점 쯤 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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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