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호주 연방정부 통계청에서는 2006 인구조사 센서스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담고있는데다가 소위 센서스 조사답게 대표 유형별 질문에 대한 통계내용을 테이블 형태로 추려놓은 정도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지고 봐야하는 불편함이 따르긴하지만, 그래도 호주라는 나라가 어떤 형태로 변화해가는지를 살펴보는 좋은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물론, 순수하게 인구구성 정보에 따른 데이터이긴 하다.)

몇몇 데이터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꽤나 재미난 내용들을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당시 각종 언론 등에서 몇가지 통계데이터 중 일반적인 사항들을 정리하여 보도한 바가 있다.
 

Courier Mail 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

  • 많이 놓거나, 아예 안 놓거나...
  • 불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 급증
  • 30대 백인 일반 가정의 경우, 기독교 가정에 모기지 론을 끼고 집을 소유하고, 자녀는 2명
  • 전체 인구의 78% 는 집에서 영어를 주언어로 사용
  • 영어 외에 많이 쓰이는 언어는 만다린 중국어, 이태리어, 광동어 순
  • 과거에 비해 집을 일시불로 사는 경우보다 모기지를 떠안고 사는 경우가 현저히 늘었다
    Queensland 의 경우, 한큐에 집사는 비율이 전체 구매자의 38.7% 에서 30.4% 로 하락
  • 평균 소득의 꾸준한 상승
  • QLD 의 남동부의 경우, 전체 Queensland 인구의 66.3 % 의 인구로 1996년의 63.7% 비해 비약적인 상승을 보임
  • 미혼 남녀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함
 
센서스 데이터의 기본적인 포맷을 갖춘 해당 데이터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KPMG 측에 의해 Population Growth Report 2007 이라는 자료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595 이기에 사볼 수는 없는 법 -.-)
 
해당 문서에서 다루고 있는 lifestyle 섹션에서 Melbourne, Brisbane, Sydney 등의 경우 특별히 inner-city living 이라고 칭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한다.
 
이는 젊은 층을 위주로 독립된 생활을 즐기면서 직장과의 근접성, 놀이시설, 유흥문화, 또래간의 이성교제 등을 위해 시내 부근으로 점점 더 모이고 있음을 뜻한다.
 
 

CBD 를 중심으로 한 거주지 구성호주는 각 주별로 주도(capital city) 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경제단위, 생활단위, 거주단위가 구성이 된다. 그 중심에는 각 주정부 관계기관, 기업 등이 소위 CBD(City Business District - 우리말로 그냥 시내) 에 집중 위치함으로써 고용창출, 물류, 직장 출퇴근(commute) 등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구성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부동산 등에서 location 을 다루는 기본적인 개념으로 이와 같은 CBD 를 중심으로 한 반경을 따른 ring 개념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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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를 중심으로 한 ring 형 zone 구분의 예

물론, 각 council 별로 지방의 균형적인 개발, 지역별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주정부 청사의 종합적인 이전, 교육도시의 개발, 연방/주정부 재원을 활용한 대규모 거주단지 개발 등과 같은 여러 행정조치들이 입체적으로 진행되기에 CBD ring 개념이 부동산 가치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내로의 교통환경, 주변 교육환경, 쇼핑센터, 여가를 위한 공간, 공원단지 조성 등과 같은 urban planning 이 얼마나 잘 되어있느냐가 더 결정적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토록 균형잡힌 개발계획 등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듯하다.
 
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 . .
 
Only City!
그렇다. 비싼 돈을 들이더라도 City 에서 싱글라이프를 최대한 즐기는 것이 이들이다. 소위 뉴욕 맨하탄 원룸/스튜디오 월세가 한달에 몇천불인 것과 마찬가지로 Brisbane 만 하더라도 시내에 위치한 좋은 아파트들은 주당 400~500 불을 쉽게 호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Generation X, Generation Y 등의 독립성 강한 젊은 층이 시내에 기반을 둔 직장, 문화, 유흥 등을 즐기며 부담없는 enjoy life 를 위해서 주거비용이 비싸게 먹히더라도 시내에 거주하려는 성향이 갈수록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이러한 기사를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기에 데이터에 근거한 시장예측이나 value 예측은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시내 아파트 등의 투자가 상당히 값진 결과로 멀지 않은 시기에 나타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투자목적의 경우에는 각종 세금과 관리비 등에 대한 부분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한다고 한다.
 
가족 단위로 살기에는 호주 만한 곳이 없고, 그 중에서도 시내에서 약 15km 이상 떨어진 suburb 생활이 가장 적절하다고 믿지만, 투자라는 관점에서는 앞으로의 경제여건, 이민열풍(참고로 영국/뉴질랜드/인도/중국 등에서의 호주로의 이민열풍은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젊은 세대들의 enjoy life 를 고려할 경우에 시내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어쩌면 안전한 길일지도 모른다.
 
 
off-the-plan 으로 판매되는 시내 아파트의 한 예


줏어들은 몇가지 시내 아파트 투자 시 고려사항

시내 아파트 붐은 사실 Sydney, Melbourne, Brisbane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예전부터 성행되어왔으나 안정적인 투자자산의 value 를 유지하거나, 상품가치를 계속해서 올릴 수 있는 메리트 등을 고려해서 과연 개발업체가 잘 짓고 있느냐, 위치선정은 어떠한가, 기차 역부근 등의 근접성은 어떠한가, 공원 등의 location 은 어떤지 등을 여러모로 따져야 함은 당연한 사실이다.
특별히, 아래와 같은 몇가지 방법들은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몇가지에 해당된다고 한다.

  • off-the-plan 의 활용
    한국식으로는 아주 당연한 분양방식이다. 기공 전에 모델하우스 등을 통해 완성될 아파트의 모습을 예상해서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호주에서는 이렇듯 눈으로 볼 수 없는 투자대상은 아무래도 디스카운트 된 조건에 거래가 가능한 측면이 일부 있다.

    참고)
    off-the-plan 계약의 경우, 당연히 계약금, 중도금, settlement (완납 및 등기이전) 등과 같은 형태로 입금 스케쥴을 큰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소위 딱지/전매가 가능하냐인데...
    결론은 가능하다고 한다. 단, 주정부에 따라 off-the-plan 계약에도 stamp duty 등의 납세의무가 있는 곳도 있는듯하고, 이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매차액이 그리 크지않아서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겠다.

  • 무조건 고급 아파트
    시내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위 부동산 투자자(investor)들이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rental income 과 body corporate 에 의해 관리가 이루어지는 용이로움, 시내라는 위치의 특성상 낮은 공실률, 세월이 흘러도 감가상각을 상쇄할 수 있는 자산가치의 상승을 보장해주는 여러 변수들을 따져보게 된다.
    이런 변수들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은 바로 주차공간 제공 여부, 고급스러운 정도, 피임차인의 수준(tenant), location 등이다.
    싼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싸게 잡히기에 아무래도 공동건물 내에 소란을 피우거나, 문제사유를 발생시키는 피임차인이 들어오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해당 아파트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례로 Brisbane 시내의 특정 아파트의 경우, 유학생들이 대부분을 점거하여... 매일같이 벌어지는 파티 등으로 인해 일반 세입자는 도저히 발붙이고 살기 어려운 형편이라 한다.
  • 주차장 지원 여부
    Brisbane 시내 아파트의 경우, 주차 1대를 위한 공간을 5만불에 현재 팔고 있으며, 불과 1년 전만하더라도 해당 1대 공간은 3만불 또는 월 일정액의 임대료로 책정이 되었었다.
    시내 공간이 제한적이다보니 이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현 추세로는 1 room 아파트의 경우에는 주차공간을 배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분양 가격이 싸다면 먼저 주차공간이 포함되어있는지, 몇대나 배정되는지, 방문객을 위한 visitor 주차공간은 넉넉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주변 도로의 상황은 어떠한가
    도로 상황이 일방통행, 복잡한 정도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해당 내용들은 전적으로 줏어들은 정보들이 많으며, 투자를 위해서는 스스로 다양한 공부와 조사를 많이 하여야 한다. ;-)



자자.. 열심히 벌어서 계약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야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노력하자구요. ;-)
 
주의)
유학생 등이 득실득실 모여사는 아파트 또는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애초에 박리다매를 노린 싸구려 아파트 등은 KPMG 레포트 등에서 다루어지는 이런 주류 아이템에서 동떨어진 예외라 여겨진다.(순전히 개인생각)
물론, 이런 아파트는 세간의 눈초리를 좀 받더라도 아파트 한 채에 쉐어생 3~4명 으로 아주 돈벌이 숙박업소로 돌린다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
6~7 명, 심하면 10명까지도 우글우글 때려넣는 것만큼은 피해야한다고 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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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지난번 호주 쇼핑문화의 결정체 찌라시를 소개하는 도중 한가지 빠진 내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각 지역별로 개발되어있는 무가지 형태로 배포? 살포? 되는 로컬 뉴스지이다. 이들 로컬 뉴스지들은 각 지역별로 광고주 유치를 통해 벼룩시장 형태의 classified ad. section 및 광고비용 등을 예산으로 발행되는듯 하다. 혹시 해당 지역별 council 등에서 지원금 등이 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한 바가 없어서 일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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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로컬지!

 
평소 찌라시라면 종류를 가리지않고 샅샅이 훑어주는 아내가 로컬지 하단에 등재된 광고를 보고선 엄청난 뉴스거리가 있다며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것 아닌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아내가 이리도 흥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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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

 
Mirvac 이 Ormeau Shopping Centre 개발에 관한 개발계획을 신청했다라는 것 아닌가?
 

Mirvac Group
Mirvac 이란 무려 24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규모를 운영하는 부동산 종합개발 전문그룹으로 호주 주식시장 ASX 에 상장된 회사이다.

Brisbane 의 자랑, South Bank 앞에 위치한 금싸라기 Parkland 복합건물, Gainsborough 골프장을 매입하여 전천후 골프클럽으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 Queensland 최대의 주거지역 프로젝트로 시도되는 Springfield 의 Orion 쇼핑센터 등등
Mirvac 그룹의 프로젝트 부동산 개발은 단순히 건물 하나 올리는 정도를 넘어서서 새로운 문화의 장을 개척해가는 신기원을 이루고있는 것이 그동안 내가 느껴온 기분이었다.
 
그런 Mirvac 이 정녕 우리 동네 Ormeau 에 Shopping Centre 를 세운다는 말인가???
 
해당 기사는 Courier Mail 의 2006년 11월 29일 자에 간단히 실린 뉴스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으며, Mirvac 홈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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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vac 공식 자료에서 발췌

 
비록 촌동네에 24,000 스퀘어미터에 달하는 자그마한 면적의 쇼핑센터가 들어서게 될테지만, Mirvac 이란 브랜드는 그 가치는 십분 높여주지않을까?
 
덕분인지 근처에 소리소문없이 땅들도 잘 팔리고, 집들도 매매가 성행을 이루기 시작한듯 하다.
 
단편적인 예를 우리 앞집 하나만 들기로 한다.
  • 2005년 12월, 집쟁이(builder) 가 39만 9천불에 노부부에게 매각
  • 2007년 6월, 부동산 세일즈맨이 약 47만불 정도에 당일 매입 (시장 매도 호가는 48만9천불이었음)
  • 2007년 9월, 앞집에 수영장 하나 추가함
  • 2007년 11월, 부동산 세일즈맨이 57만 9천불에 집을 내놓음 (아직 매매성사는 되지 않음)
호주의 경우, 주거용도의 1가구 1주택의 경우 양도세(CGT - Capital Gain Tax) 를 면제받게 된다. 때문에, 이와 같은 부동산 세일즈맨이 저가에 나온 집을 사서 매매차액을 단기간에 보려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단 기간 내의 차액을 보려는 의중의 뒷편에는 Mirvac 의 쇼핑센터 개발과 같은 숨어있는 재료들이 빛을 발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지 않았을가 추측해본다.
게다가, 이 부동산 세일즈맨은 Oxenford 의 부동산 매장을 때려치우고 아예 Ormeau 부동산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

Brisbane / Gold Coast 사이의 촌동네 중 하나로 변방에 뭍혀있던 Ormeau 동네가 서서히 일간지 및 부동산 정보지의 전면에 슬슬 언급되지 시작하기 시작하였다. 바야흐로 우리 동네 빛 좀 볼 수 있으려나?
 
하지만, 기준금리 6.75% 에 연이어 두번 더 이어질 금리인상은 내집마련 심리에 찬물을 끼얹게 될 가능성도 크다. ;-)

한편으로는 뉴타운 호재를 끼고 10배씩 급등했다는 한국 부동산 뉴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터라... 소소하기 짝이 없다고나 할까? ;-)

 
호주 부동산 관련 토막 상식
호주인의 자가주택 구입비율은 전 국민의 70% 에 육박한다. 그만큼 집 소유에 대한 욕망이 다른 서구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평균적으로 연 평균 집값 상승률은 기본 5~6% 로 보고있으며, 때에 따라 지역별 부동산 개발재료, 정치적 windfall budget pouring 등으로 불리는 대형 호재, 좋은 학교 및 커뮤니티 센터 등의 유치, 종합병원의 설립 등과 같은 재료에 따라 연평균 15~30% 정도로 급등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것이 호주 부동산 시세의 기본이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일단 호주에서 생활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주택구입은 꽤 좋은 투자의 대상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물론, 때에 따라 집값이 하락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어쩌면 할 수 없이 그 집에서 눌러앉아 계속 살아줘야 될 지도 모른다. ^^;
 
조만간 이런 자료들을 취합해서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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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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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째 쓰다보니 낚시성이 된 듯하지만, 어차피 현재까지는 호주에서 iPhone 출시를 진행하고 있는 호주 mobile carrier 도 없을 뿐더러, 전 세계적인 테크 유행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호주 애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설령 iPhone 이 출시되더라도 밤새 camp out 하며 줄을 서서 iPhone 을 사는 이벤트를 즐길 애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최소한 눈으로 직접 목격한 바에 의하면 Wii 출시 시에는 그러했다. 줄은 무슨... ^^;

3주 전 주말판 Courier Mail 에 뜬 기사인데, 당시 스크랩하려고 뽑아놓은 기사를 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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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검색해서 링크해본다.

Journey into dream land

기사의 요지는 이러하다.

Queensland 의 최고 황금 spot 인 SEQ(South East Queesland - Brisbane 에서 Gold Coast 광역권) 에 신규 개발되는 땅이 부족하여 마음에 드는 땅 분양이 시작될 즈음이면 미리미리 점찍어두고서 심지어 분양 전날 철야하며 줄을 서야 원하는 땅을 살 수 있을 정도라는 내용이다.


차라리 5~10년 정도 된 집을 좀 싸게 구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는데, 상대적으로 비싸게 분양되는 새 땅을 밤새가며 산 다음 국제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초래된 이 비싼 건물 건축비용을 들여가며 새 집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 Sweet home, Dream home 을 내 입맛에 맞게끔 지어보려는 열망을 꼽을 수 있겠고...
  • 강한 놈이 먼저 간다는 정설을 뒷받침하듯, 상대적으로 새 집이 가격상승폭이 더 크다는 양도차액에 대한 기대?
  • 최근 land package 의 경향 자체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주변 complex 등을 여러모로 고려하여 최대한 고객들 입맛에 맞게끔 시의적절하게 땅을 분양한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으려나?
  • 부동산 시장 상승의 새로운 cycle 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시점에 과거 싼 가격을 봐왔던 집들을 비싼 값에 사는데 주저하는 심리도 무시 못할 터 - 잡지마다 최근 몇 년 사이 p.a. 10% 가까운 시세 상승이라며 질러대는데 ...
  • CBD 10~20km 부근의 일반 하우스 매매가격이면, 약간만 외곽으로 빠지면 비슷한 가격 대에 새 집을 dream house 로 지을 수 있다는 매력

중요한 사실은 이민, 유학, 국가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숙련 기술/기능인의 부족으로 인해 몰려드는 해외 취업인력들의 유입은 결국 집에 대한 끝없는 수요를 보장하기에 내 집 마련에 뛰어드는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올랐다라고 생각하는 시점이 어찌보면 최적의 타이밍일 수 있으니까.
렌트비로 날려버리느니, 은행에 이자로 투자하는게 낫다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실행에 옮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다 좋은데, 어쨌거나 이자돈을 줄이려면 원금을 까나가야 되지 않겠냐고...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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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2004년에 호주 Top 부동산 개발업체 Stockland (호주 ASX 상장회사 규모면에서 Top 50 위권)가 Brisbane - Gold Coast 메트로의 중심부에 황금의 Jacob's Ridge 주거단지를 1,000 세대 규모로 분양을 시작하였다.

우리가 이곳에 땅을 산 것이 2004년 12월 경이고, 허리띠 졸라메고 사채 융자 겨우 얻어서 집을 짓기 위해 Gold Coast City Council 에 house building plan approval 이 들어간 시기가 2005년 1월 말, Approval 이 4월, 대망의 공사가 시작된 게 6월 10일, 공사 마감이 10월 말이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쳤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653m2 의 땅 가격이 176,000 달러였으며, 변호사 선임비 및 소유권 이전에 관계된 stamp duty 를 포함하여 땅을 구입하는데만 약 18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즉, 실 비용으로 따지면 Jacob's Ridge 의 Stage 5 권의 650m2 ~ 750m2 수준의 땅은 모두 18만 달러 수준이라 볼 수 있다.

Stage 5 분양 당시 Golden lot 이라 불리운 땅이 있으니, 바로 우리집 맞은편 땅이다.
Jacob's Ridge 의 분양대지 중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분양당시 제일 먼저 팔린 땅이며, 전문 집쟁이 builder 가 매입하였다.
제일 먼저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2년이 넘도록 집을 짓지않고 공터로 놔두고 있기에 막연히 궁금해하고 있던 중 드디어 땅을 팔겠다는 사인이 붙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아내의 호기심이 오랫만에 발동한 모양이다.
어젯밤 희희낙낙하며 띄워놓은 realestate.com.au 사이트의 땅 매매광고 한번 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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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23만불에 팔겠다고?
앉은 자리에서 그냥 5만불 남겨먹겠다는 소리잖아? 땅 사두고 2년 재워둔 동안의 금융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남겨드시겠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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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