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있는 Nikon Coolpix 8700 은 광학 8배줌 기능에다가 뛰어난 색감, 800만 화소에 이르는 고화질 이미지까지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나에게 있어서는 그 기능이 차고 넘치는 좋은 제품이다.
(사실, Coolpix 5700 만으로도 충분했으나 이 녀석이 고장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익숙한 니콘의 동계열 업그레이드 버전인 8700 으로 기기변경을 했었다.)
하지만, 이 녀석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생각 밖의 묵직한 크기 덕분에 휴대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게다가, 외장 스트로보라도 달아서 다니자면 초단위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날쌘돌이 아이들의 모습을 찍는데엔 한계를 보이기 마련!
아내는 항상 조작의 어려움과 부담스런 무게에 고충을 표해던터라 고민 끝에 자그마한 서브 디카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원래 일본에서 사온 미놀타 디카가 이런 용도였으나, 어쩐 연유인지 이 녀석도 고장이 난지 오래여서 작은 아들 기원이 장난감이 된 지 오래다.
그리하여, 고려 대상으로 선정된 것들이 바로 아래 두 녀석들
미국과는 달리 땅만 넓은게 아니라 인구가 적은 호주에서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저렴한 가격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바로 해당 매장까지의 근접성이랄 수 있다.
즉, 아무리 싸게 팔아도 그 매장이 너무 멀리 있다면 소용없는 셈! 그렇다고 인터넷 쇼핑 여건이 좋아서 배송이 팍팍 되는건 앞으로 수년 이후의 얘기가 되겠다.
아직은 호주의 쇼핑 문화는 찌라시 문화로 대표된다. :-)
생각같아서는 딱 아내 스타일인 S3 를 구입해야 정답이지만, 이곳 호주 현지 retail shop 에서의 Coolpix S3 의 가격은 무려 599불 수준이 아닌가?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에누리 가격 과 비교하면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가격이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추가 배터리 등을 구입할 때에도 상당한 비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Coolpix 7600 은?
이 녀석은 재고떨이 행사인지 대폭 할인된 가격 376불에 판매되고 있는 것 아닌가? 게다가, warranty 1년의 정품 가격으로 따지자면 한국에서의 최저가에 비교할 때 대략 2~3만원 정도 더 비싼 수준 밖에 안된다. 그리고, 배터리도 집에 남아도는 AA형을 쓰면 되고!
자, 그럼 Coolpix 7600 으로 찍은 시범샷들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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